정호연, ‘오징어게임’ 또다른 주역…세계가 시선집중

입력 2021-12-21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호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美, SAG 여자연기상 9위로 예측
홍콩매체 ‘발돋움한 여배우’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주연 이정재 등이 내년 미국 주요 시상식에 후보로 오른 가운데 또 다른 주역 정호연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관련 다양한 시상식의 수상 결과를 예측하는 사이트 골드더비와 홍콩 주요 언론이 그에게 주목하고 있다. 연기 데뷔작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 더더욱 눈에 띈다.

20일 골드더비 집계를 보면 ‘오징어게임’의 정호연은 내년 1월 SAG(Screen Actors Guild·미국배우조합)의 TV드라마 부문 여자연기상 후보 물망에 올랐다. 골드더비는 사이트의 편집자 및 이용자, 전문가 등이 투표에 참여해 결과를 예측한다.

골드더비가 목록에 올린 SAG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배우단체로, 매년 영화와 TV드라마 등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을 선정, 시상한다. 부문별 후보는 내년 1월13일 발표된다. 앞서 2020년 송강호·이선균 등 ‘기생충’ 출연진이 SAG 최고 영예인 영화부문 앙상블상을, 올해 ‘미나리’의 윤여정이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각각 받았다.

정호연은 골드더비 예측에서 20일 현재 1위인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을 비롯해 ‘석세션’의 사라 스눅(2위)·‘더 모닝쇼’의 리즈 위더스푼(5위)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이들에 이어 SAG 여자연기상 후보 지명 90분의 1 확률로 9위에 올랐다.

또 ‘오징어게임’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를 비롯해 이병헌·오영수·박해수·위하준·허성태·김주령·아누팜 트리파티 등과 함께 SAG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을 받을 것으로도 예측돼 눈길을 끈다.

홍콩 유력매체인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는 최근 ‘2021 발돋움한 한국 여배우’ 10 명을 선정하면서 정호연을 첫손에 꼽았다. 매체는 정호연이 데뷔작인 ‘오징어게임’에서 “가족과 재회하기 위해 게임에 나선 탈북자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주목 받았다”고 썼다. 이어 “의심의 여지없이 첫 TV시리즈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올해 가장 빛나는 신인”이라고 덧붙였다. 또 “샤넬, 루이뷔통, 펜디 등 모델로 활동했고, 연기 데뷔 이후 수백만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추가했다”고 적었다. 실제로 그는 ‘오징어게임’ 공개 이전 40만명이었던 SNS 팔로어가 최근 2370만명으로 급증할 만큼 세계적 시선을 끌어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