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소년그루터기재단’ 눈길

입력 2021-12-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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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및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지원을 위한 하나금융의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주목받고 있다.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 협약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왼쪽 사진 오른쪽)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같이(가치) 에듀 대학생 멘토 1기 발대식(오른쪽 사진). 사진제공 | 하나금융

청소년의 행복·성장 플랫폼 추구
결식 청소년에 ‘같이 도시락’ 제공
‘같이 에듀’로 교육 격차 해소 나서
김정태 회장 “복지 사각지대 지원”
하나금융과 같이 만드는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하나금융의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및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이다.

하나금융의 ESG 중장기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마련했다. 기존 운영 중인 ‘하나금융공익재단’, ‘하나금융나눔재단’, ‘하나미소금융재단’ 등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영유아, 청소년,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전반, 시니어 등 생애주기 전 단계에서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종합 체계를 갖추게 됐다.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의 플랫폼’ 추구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의 목표는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의 플랫폼’ 추구다. 미래 세대의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원활한 소통, 협업이 가능한 전문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하나금융이 추구하는 ‘행복한 금융’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설립했다.

이를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과 연구활동을 통해 잃어버린 기회와 희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지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청소년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핵심 사업이다.

먼저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지원 사업’은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 지원을 돕는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한층 심화된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보호시설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1:1 학습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결식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조손 가정, 장애인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식생활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범죄피해 청소년에 대한 심리, 정서 지원 사업 병행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청소년 분야 전문가 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 발달 단계에 맞는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건강한 성장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첫 걸음으로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지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울 구로구, 노원구, 은평구와 함께 내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장애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 약 500가구이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각 구의 동에서 직접 대상자를 추천했다. 주 1회 국내산 원재료로 당일 제조 및 배송을 통해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 선정 가구당 3, 4인분의 충분한 양으로 제공한다.

‘같이(가치) 에듀’ 지원 사업도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심화된 아동복지시설 거주 청소년의 학습 결손과 교육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전국에서 선정된 200 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년 11월까지 대학생 멘토의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발대식도 열었다.

수도권에 편중된 교육 복지 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멘토와 대상 청소년 전원을 1:1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 2회 실시되는 학습 멘토링은 체계적인 교육 지원과 함께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하나금융의 ESG 경영 확산 의지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복과 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또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도모하고,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마중물로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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