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FA 박건우 보상선수로 NC 강진성 지명

입력 2021-12-22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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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박건우(31)의 보상 선수로 내야수 강진성(28)을 지명했다.

두산은 22일 “내야는 물론 양쪽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하고 타석에서는 클러치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진성 지명 배경을 밝혔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2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한 강진성은 2013시즌을 마친 뒤 경찰청에 입대해 2년간 복무했다. 지난 2020시즌에 주전으로 도약,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의 호성적으로 NC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62경기 타율 0.273 22홈런 128타점 124득점. 강진성은 강광회 KBO리그 심판위원의 아들이기도 하다.

한편, 두산은 NC로부터 올 시즌 박건우 연봉(4억8000만 원)의 200%인 9억6000만 원도 받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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