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 인도네시아에 ‘스즈키컵 첫 우승’ 안길까?

입력 2021-12-29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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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의 맞대결은 무산됐으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스즈키컵 우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스즈키컵 결승은 29일 1차전과 2022년 1월 1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경기 합산 결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인도네시아는 스즈키컵 최다 준우승국이다.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이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에 첫 우승을 안겨줄지도 관심거리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은 뒤 팀을 스즈키컵 결승까지 진출시켰다. 준결승전에서는 개최국 싱가포르를 잡았다.

이는 2016년 이후 5년 만의 결승 진출. 인도네시아는 결승전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태국은 준결승전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꺾었다.

스즈키컵 역대 최다 우승국(5회)인 태국은 이번 대회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인도네시아는 이 대회 5번의 준우승 중 3번을 태국에 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승승장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꺾고 스즈키컵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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