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판사 박병태)는 청년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세계시민선언)이 ‘설강화’의 제작사 JTBC스튜디오를 상대로 낸 드라마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드라마 내용이 채권자(세계시민선언)의 주장과 같이 왜곡된 역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해도 이를 접하는 국민들이 그 내용을 맹목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는 새해 1월1일 정상적으로 방영된다. 1987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안기부 캐릭터 설정 등으로 민주화운동 폄훼 의혹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