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디지털 콘텐츠 ‘랜선여행’ 대세…MZ세대 ‘로컬 명소&맛집’ 선호

입력 2021-12-30 15: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서울관광재단 7개어권 9181명 ‘디지털 여행 트렌드’ 설문
여행 욕구 자극 디지털 콘텐츠 ‘풍경 위주의 동영상’ 1위
해외여행 재개 전제조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꼽아
서울관광재단이 서울관광 공식 웹사이트 비짓서울을 통해 7개 언어권 9181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여행 디지털 콘텐츠 선호도 조사’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한 관광 트렌드와 디지털 콘텐츠 선호도를 알아보고자 실시한 설문에서 우선 응답자들은 기사, 사진,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여행욕구 해소에 적극적이었다. 언어권별로 보면 한국어권이 37.9%, 해외어권 45.9%였다. 국내외에서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여행 관련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좋아하는 디지털 콘텐츠 유형으로는 동영상이 응답자 42.1%의 지지를 받았다. 한국어와 해외어권 모두 ‘자연 풍경 위주의 잔잔한 영상’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연령대별로는 차이를 보여 19세 이하는 ‘크리에이터의 여행 브이로그’(30.7%)를 더 선호한 반면, MZ세대에 해당하는 20~29세 및 30~39세는 ‘현지인이 소개하는 로컬 문화 및 일상 브이로그’가 가장 인기 있었다.

서울에서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한국과 해외어권 모두 로컬 핫플레이스, 랜드마크, 역사적 명소 방문이 꼽혔다. 쇼핑도 서울에서 하고 싶은 선호활동(한국어 4위, 해외어권 5위)이었다. 한국어 응답자들에서는 ‘호캉스 등 럭셔리 투어’(5위)가, 해외어권은 ‘한류 관광(4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행욕구 해소 ‘국내 근교 여행으로 대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여행욕구 해소 방법으로는 한국어와 해외어권 모두 ‘국내, 근교 여행으로 대체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국어 응답자는 근교 여행에 이어 ‘여행 브이로그 등 영상 시청’, ‘직접 촬영한 여행지 사진 보며 해소’라는 응답도 많았다. 이에 반해 해외어권은 응답이 더 다양했다. ‘여행 관련 SNS 피드 구경’, ‘여행재개에 대비해 여행계획을 세운다’는 답변도 높았다.

한편, 응답자들은 해외여행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여행지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조치 면제’를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해외어권 참여자는 33.9%가 ‘여행목적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조치 면제’를 꼽았으나, 한국어권은 상대적으로 더 보수적 성향을 보여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종식 선언’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조금 더 많았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서울이 여행이 재개되는 시기에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눈높이에 맞춘 트렌디한 콘텐츠를 발신하고 관광도시 서울의 브랜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