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김유정 베스트 커플상 ft.김세정 [SBS 연기대상]

입력 2021-12-31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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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김유정 베스트 커플상 ft.김세정 [SBS 연기대상]

배우 안효섭과 김유정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안효섭과 김유정은 31일 밤 방송된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날 후보에는 ‘홍천기’ 안효섭-김유정을 비롯해 ‘펜트하우스’ 엄기준-김소연, ‘원더우먼’ 이하늬-이상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장기용, ‘그해 우리는’ 김다미-최우식이 올랐다.

이날 차기작에서 호흡을 맞추는 ‘사내맞선’의 김세정이 시상자로 지켜보는 가운데 수상한 안효섭. 그는 “함께 로맨틱 코미디를 찍고 있는 세정 씨 앞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니 민망하다”고 농담했다. 안효섭은 “촬영 전에 작가님과 감독님이 ‘김유정은 보물 같다’고 했는데 같이 촬영하다 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나보다는 동생이지만 훨씬 배울 게 더 많은 선배님인데 다정다감하게 먼저 다가와 줘서 잘 마칠 수 있었다. 선배이자 동료이자 친구인 김유정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정도 안효섭에게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이어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시청자분들이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커플은 각자 다른 길을 걷겠지만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에게 찾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수상을 지켜본 김세정은 “올해는 두 분이지만 내년에는 우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효섭은 “두 분 다 너무 훌륭한 프로라고 생각한다. 민망한 상황을 연출해준 SBS 관계자 여러분 감사하다. 덕분에 재밌게 수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신동엽은 “SBS에서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하겠냐는 식상한 질문을 하라고 하더라”고 질문했고 안효섭은 “멀리서 에너지 넘치게 두 분을 응원하겠다”고 대답했다. 대신 김유정이 “우리 둘이 손잡고 빠져나오겠다”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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