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 후보 27개 모델 발표

입력 2022-01-02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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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21년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차를 뽑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의 1차 관문을 통과한 27개 모델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진행된 실차 테스트. 사진|(사)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12월 31일, 2021년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차를 뽑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의 1차 관문을 통과한 27개 모델을 발표했다.


평가 대상 모델은 2021년 출시된 완전 신차는 물론 페이스 리프트 및 풀 체인지 모델도 포함됐다. 2022년 올해의 차 후보에는 총 80개 모델이 평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1년 올해의 차 후보 100대에 비해서는 20% 감소했지만 2020년 58대, 2019년 41대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21년 신차는 ‘전동화’로 재편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2021 올해의 차 평가대상 전기차는 7대였지만, 2022 올해의 차 평가대상 전기차는 14대로 2배 증가했다. 이 같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도 차의 형태를 크게 세단, 크로스오버, SUV로 나누고 각 형태는 다시 전기와 내연기관으로 구분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구체적인 시상 부문과 후보 모델을 살펴보면 ▲올해의 전기 세단=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포르쉐 타이칸 터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기아 K8,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제네시스 G90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5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폭스바겐 신형 티록, 현대차 캐스퍼 ▲올해의 전기 SUV=제네시스 GV60, BMW iX ▲올해의 내연기관 SUV=기아 스포티지,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L ▲올해의 픽업=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픽업, 포드 레인저 랩터 ▲올해의 MPV=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현대차 스타리아 ▲올해의 하이브리드=기아 K8 하이브리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볼보차 신형 XC60 ▲올해의 시티카=폭스바겐 신형 티록, 현대차 캐스퍼 ▲올해의 럭셔리카=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더 뉴 S-클래스, 제네시스 G90 ▲올해의 퍼포먼스=아우디 RS7, 포르쉐 신형 911 GT3, 현대차 아반떼N, BMW M3 컴페티션 세단 ▲올해의 디자인=기아EV6,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현대차 캐스퍼이다. 여기에 ‘대상’ 격인 ‘올해의 차’와 ‘올해의 인물’ 등 총 15개 부문의 시상자를 선정한다.
협회는 이날 발표된 27대의 차량을 한 자리에 모아 26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자동차경주장 ‘레이스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시상식은 2월 1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2013년 기아차 ‘K9’-렉서스 ‘뉴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 ‘SM6’, 2018년 기아차 ‘스팅어’, 2019년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 2021년 제네시스 ‘G80’를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해 시상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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