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토트넘, ‘손흥민 공백’ 이겨야 ‘챔스권’ 보인다

입력 2022-01-12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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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하지만 토트넘이 ‘챔스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손흥민(30) 공백을 잘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라있다. 총 18경기에서 10승 3무 5패 승점 33점. 하지만 4위까지는 충분히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이는 4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이가 2점에 불과한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태로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

토트넘 입장에서는 4위 아스날보다는 19경기를 치르고 승점 31점을 기록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또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세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에 손흥민의 공백이 더욱 아쉽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동안 17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 20일 레스터 시티, 24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아스날은 4위, 첼시는 2위, 레스터 시티는 10위다.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이 경기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갈 경우 4위로 올라서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아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 이후 부상을 당했고, 최소한 24일 첼시전까지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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