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발리예바, 또 세계新… ‘올림픽 金 따놓은 당상?’

입력 2022-01-14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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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발리예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자 피겨스케이팅 ‘신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16, 러시아)가 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발리예바는 13일(한국시각)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유럽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섰다.

이날 발리예바는 기술점수(TES) 51.73점, 예술점수(PCS) 38.72점을 받아 총점 90.45점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세계 기록을 또 경신한 것.

앞서 발리예바는 지난해 11월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87.42점을 기록했다. 불과 2달 만에 또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에는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여자 싱글 최초 쇼트프로그램 90점을 돌파했다. 또 2위 루나 헨드릭스(76.25점)와의 격차는 무려 14점이 넘는다.

발리예바는 점프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수행했고, 스텝시퀀스, 플라잉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 등의 기술도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모두 레벨4를 받았다.

이미 발리예바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역시 세계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발리예바의 목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이변이 없는 한 발리예바의 올림픽 금메달은 확정적이라는 분위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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