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총상금 첫 1000억 시대 연 LPGA 투어…박인비 개막전 출격

입력 2022-01-18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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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상 첫 시즌 총상금 1000억 원 시대를 맞은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17억8000만 원)를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골프여제’ 박인비(34)도 출격해 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34개 대회가 예정된 LPGA 투어의 시즌 총상금은 9020만 달러(1070억6000만 원). LPGA 투어 사상 최고 금액으로 한화로는 1000억 원이 넘는다. US여자오픈이 여자 대회로는 처음으로 총상금 1000만 달러를 내거는 등 무려 10개 대회 스폰서들이 일제히 상금을 증액한 결과다.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도 130만 달러였던 총상금을 150만 달러로 인상했다. 최근 2년 내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29명의 선수가 저명인사들과 함께 프로암 방식으로 패권을 다툰다.

한국 선수는 박인비와 함께 박희영(35), 이미림(32), 김아림(27) 등 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기아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나서는 박인비는 작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1시즌을 조기마감한 뒤 오랜 시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해왔다. 대개 시즌을 3월 이후 시작하는 박인비는 2년 전 이 대회에 모처럼 출전해 3차 연장 접전 끝에 제니퍼 로페스(멕시코)에 우승을 내주고 공동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이 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 등도 출전한다. 올 시즌에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7)과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코다가 고진영이 불참한 가운데 시즌 개막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사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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