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소연, 아홉살 연하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

입력 2022-01-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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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소연.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생각엔터테인먼트

시즌 끝나는 11월에 웨딩마치
소연,SNS에 “늘 고마운 사람”
걸그룹 티아라 멤버들이 잇따라 연하의 축구스타들과 핑크빛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한 커플은 연애 중이고, 또 한 커플은 부부의 연을 맺는다.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박소연·35)이 9살 연하의 축구선수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과 11월 결혼한다. 18일 소연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이 3년 열애 끝에 결혼하기로 했다. 결혼식은 조유민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11월로 정했다.

소속사 측은 “소연이 조유민 선수의 내조를 위해 올 시즌을 함께 시작하기로 계획했다”며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며 향후 소연의 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소연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께 드디어 결혼 소식을 전하는 이날이 오게 되었다”면서 “가수 소연과 사람 박소연을 한결같이 믿어주고,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 준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소연은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롤리폴리’(Roly-Poly), ‘왜 이러니’ 등의 히트곡을 통해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2017년 팀을 떠난 후 드라마 ‘미쓰백’,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왔고, 지난해 싱글 ‘다 그대로더라’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2018년 수원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조유민은 현재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해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기도 했다.

티아라 멤버로 8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효민(박선영·33)은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0·보르도)와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1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인이 된 건 2∼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빠른 시간 안에 커플이 됐다.

최근 효민이 유럽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지난해 말 스위스로 건너가는 등 국경을 넘는 사랑을 한다고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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