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결혼발표 “우리 첫 발걸음 응원해주길” (공식) [종합]

입력 2022-02-10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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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손예진이 결혼한다.

먼저 현빈은 10일 오후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나를 아껴 주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들에게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 짐작하는 분들도 있을 거다. 그렇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럽게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손예진)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우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 그럼 우리 만나서 인사 나누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겠다”고 손예진과의 결혼을 알렸다.

손예진 역시 같은 시각 “이 글을 쓰기 전에 어떤 식으로 내 마음을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다. 예쁘게 잘 이야기하고 싶었다.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이야기라서. 내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 그렇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현빈)이 맞다. 그(현빈)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 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하다.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현빈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손예진은 “나를 항상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 여러분이 주시는 조건 없는 사랑에 나는 드릴 게 없어 무한한 감사함만 안고 있다. 더 성숙하고 멋진 배우이자 사람이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언젠가는 내가 그리는 이상향의 내 모습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여러분에게 또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않은 사람이 되겠다. 여러분도 하루하루 더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나의 사랑과 감사함을 가득 담아 여러분에게 내 마음을 전한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꾸준히 제기된 열애설에도 친구 사이임을 밝혔으나, 2020년 종영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 상대역으로 함께 호흡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공개 열애 약 2년 만에 두 사람은 이날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 다음은 현빈 결혼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현빈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껴 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에게,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짐작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합니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우리 만나서 인사 나누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다음은 손예진 결혼 발표 전문

이글을 쓰기전에 어떤식으로 제 마음을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예쁘게 잘 얘기하고 싶었거든요.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이야기라서…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어요.. 네..여러분이 생각하는 그사람이 맞아요..그는 함께있는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에요.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것은 뭔가 상상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것에 감사드려요..여러분..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

그리고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여러분이 주시는 조건없는 사랑에 저는 드릴게 없어서 무한한 감사함만 안고 있어요. 더 성숙하고 멋진 배우이자 사람이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는 않아요. 언젠가는 내가 그리는 이상향의 나의 모습에 다가갈수 있겠죠? 그래서 여러분에게 또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않은 사람이 될게요. 여러분도 하루하루 더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요.
나의 사랑과 감사함을 가득담아 여러분께 제 마음을 드려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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