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구…?”

입력 2022-02-11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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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협회, 건기식 오해 쉬운 주요 사례 안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해하기 쉬운 사례와 구매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크릴오일

‘지방을 녹이는 오일’, ‘혈관 청소부’ 등 혈행관리, 면역기능, 항산화 등의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표시, 광고하는 사례가 많지만 국내에서 유통하는 크릴오일 제품은 모두 일반식품이다. 식용 유지를 캡슐 형태로 제조해 어유, 기타가공품등 유형으로 판매하고 있다.

●프로틴바

프로틴바(단백질바)도 건강기능식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높다. 프로틴바는 견과류 등에 단백질 함량을 높여 강정 형태로 만든 것으로 일반식품으로 분류한다. 체지방 감소 다이어트바, 살 안찌는 과자 등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면 허위, 과대광고로 봐야 한다.

●타트체리주스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타트체리 제품도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다. 일부 광고에서 수면유도, 통증완화, 염증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허위, 과대광고다. 타트체리와 유사한 형태인 클렌스주스도 영양학적으로 과채 주스와 차별성이 없고 과학적으로 다이어트와 디톡스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다.

●해외직구제품

직구, 구매대행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해외제품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환각이나 고혈압, 간 기능 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제품이 조사되는 등 피해사례가 있어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 수입된 제품이나 국내에서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검증받고, 제품에 인정 도안이 기재돼있으니 구매 시 확인하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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