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男 1000m, 차민규 18위-김민석 24위 [여기는 베이징]

입력 2022-02-18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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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상단)·김민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차민규(상단)·김민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강자 차민규(의정부시청)와 김민석(성남시청)이 1000m에선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차민규는 18일 베이징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벌어진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9초6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18위에 올랐다.

200m 구간을 16초29에 통과하며 기대를 키운 차민규는 그러나 600m 구간기록 41초73으로 흐름이 한풀 꺾였다. 막판에는 함께 레이스를 펼친 커스틴에게도 뒤처지며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김민석도 1분10초08을 기록, 24위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200m 구간을 17초16에 통과한 김민석은 600m 구간 이후부터 가속을 붙이려 했으나, 함께 레이스를 펼친 스톨즈와 코스 교차 구간에서 겹친 탓에 속도를 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한편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마지막 날인 19일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는 이승훈(IHQ)과 정재원(의정부시청), 여자부는 김보름과 박지우(이상 강원도청)가 출전한다.

베이징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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