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글로벌 명문 의료기관 우뚝…세계 30위 올라

입력 2022-03-08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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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스위크지 평가서 국내 유일 세계 30위권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 국내선 4년 연속 1위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세계 30위권에 진입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27개국 8만여 명의 의료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2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순위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최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34위에서 4계단 상승한 30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세계 22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조사에서 세계 1위 병원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메이요클리닉을 선정했다. 이어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 독일 베를린대 부속 샤리테병원이 세계 2~5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해 뉴스위크의 ‘2022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8개 분야가 글로벌 상위권에 올랐다. 암 분야가 세계 5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내분비 5위, 소화기 8위, 신경 8위, 정형외과 12위, 호흡기 27위, 심장 35위, 심장수술 52위를 기록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989년 문을 연 이후로 암, 장기이식, 심장 등 중증질환 치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상위 30위권 병원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중증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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