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스미스, 최다 상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44억 꿀꺽

입력 2022-03-15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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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통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이 360만 달러(약 44억 원)에 이른다. 이는 골프 대회 우승 상금 중 역대 최다이다.
4대 메이저 대회보다 총 상금 규모가 커 제5의 메이저 대회라는 별칭이 있다. 지난해 기준 4대 메이저 대회의 상금액은 US오픈 1250만 달러, PGA 챔피언십 1200만 달러,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각각 1150만 달러였다. 4대 메이저 대회의 올해 상금 규모는 추후 정해질 예정이나 증액을 하더라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뛰어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스미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5일 동안 경기를 펼쳤다.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소타 우승 기록을 세운 뒤 석 달 만에 우승을 보탠 스미스는 PGA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다. 그는 또한 이번 우승으로 향후 3년가 4대 메이저 대회 참가 자격과 5년간 PGA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는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폴 케이시(영국)가 최종 11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임성재(24)와 이경훈(31)은 공동 55위(2오버파 290타)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고, 이경훈은 1타를 줄였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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