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주관 대회에서 거리측정기 사용 허용 등 규정 변경

입력 2022-03-15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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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KLPGA 주관대회에서의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는 등 각종 규정을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해 온 KLPGA는 올해부터 KLP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정규·드림·점프·챔피언스 투어, 각종 시드전, 선발전, 아마추어 대회 등)에서 거리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거리나 방향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고도 변화를 측정하거나 거리, 방향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정규투어와 드림투어에서는 그린을 읽기 위한 자료의 사용이 제한된다. 기존 야디지북은 그린의 경사 방향 및 각도의 수치가 상세히 표시돼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심한 경사면이나 비탈진 그린의 가장자리 구역만을 표시한다. 또 KLPGA 경기위원회가 승인한 야디지북만 사용해야하고, 경기위원회가 승인할 야디지북에는 경사각 4% 이상만 숫자 표기 없이 동일한 길이의 검정색 화살표로 표시될 예정이다.

카트 사용 규정도 변경된다. 7월부터는 라운드 중 전동 및 수동 카트(Trolley)의 이용이 불가하다. 이는 경기 시간 지연, 안전 및 코스 훼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KLPGA 주관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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