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무조건 넓은 주택” 서울 집 찾기 프로젝트 (노는언니2)

입력 2022-03-16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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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박세리, 한유미, 김자인 등이 ‘서울 집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알짜배기 부동산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28회에서는 ‘도전! 노는 언니’ 특집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한유미가 ‘매물 탐정’으로 변신해 엄마와 함께 서울 집 찾기에 도전, 다양한 부동산 정보로 흥미를 자극했다.

한유미는 먼저 강남권과 가까운 위치, 주차장 환경, 집 주변 편의시설, 방범시설 등 중점적으로 봐야 할 본인만의 기준을 정했다. 가장 중요한 예산은 5~7억 원으로 설정했고, 이에 박세리는 “그 돈이면 주택 좋은 곳 살 수 있는데, 나 같으면 주택 살 거야. 나는 무조건 넓어야 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매물 1호는 지하철역에서 2분 12초 거리, 집 안 곳곳 여유롭게 설치된 수납장, 깔끔한 화장실, 서울 시티 뷰가 매력적인 ‘숨바꼭질 하우스’였다. 한유미는 스톱워치부터 집의 높이와 넓이를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측정기까지 만반의 준비로 ‘매물 탐정’다운 활약을 빛냈다. 집 구경을 마친 한유미의 엄마는 매매기준 4억으로 예상했지만, 한유미는 “엄마가 서울에서 안 살아봐서 시세를 잘 몰라”라며 “여기는 월세밖에 안 돼. 보증금 5천만 원에 월 200만 원”이라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급기야 한유미의 엄마는 월세 2만 5천 원이었던 40년 전 시절의 기억을 소환, 월세로 세대 차이를 실감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운 웃음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언니들은 스튜디오에서 한유미의 영상을 지켜보며 부동산 토크를 펼쳤다. 박세리, 한유미, 정유인은 현재 전세로 살고 있다고 밝혔고, 김자인은 “지금은 전세인데 4월에 자가로 이사 예정”이라고 말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김은혜는 “현재 분당에 자가로 거주하고 있고, 과거에 매매한 오피스텔로 월세를 받고 있다”며 의외의 부동산 고수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현재 경기도 오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유미의 엄마는 한유미와 매물 2호로 이동하던 중 “요즘 사람들이 직장까지 전철 30분 거리의 집을 선호한다”며 “그래서 오산 집값이 올랐다. 전철이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깜짝 정보를 전해 언니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한유미 모녀가 찾아간 매물 2호는 기계식 주차장, 넓은 주방,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야외 공간, 이중 소음 차단문이 돋보이는 ‘투 블록 하우스’였다. 평수와 구조가 훌륭한 매물에 언니들은 7억, 4억 5천, 6억 이상 등 전세가를 추리하면서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경매장으로 만들어 웃음을 유발했던 터. 이어 두 번째 매물의 전세가가 5억 3천만 원으로 밝혀지면서 언니들의 높은 호응이 터져 나왔다.

마지막 매물 3호는 중곡동에 위치한 포룸 구조의 집이었다. 총 6개의 문이 있는 넓은 집에 놀라워하던 한유미는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가구 배치는 물론 홈카페를 구상하는 등 기대감을 내비쳤다. 집 구경을 마친 한유미는 “여기는 무조건 매매만 가능하다. 매매가 6억 5천만 원이다”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자인이 매매가를 듣고 놀란데 이어, “6억 5천 괜찮은데?”라고 여유로운 반응을 보인 박세리 역시 마지막 집을 가장 마음에 들어 하며 ‘리치 세리’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유미 모녀는 “마지막 집은 조금 크다”며 매물 2호로 의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한유미는 올림픽 및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3위 이상 수상한 선수에게 주택 특별공급 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인 ‘우수선수 주택 특별공급’을 언급했다. 게다가 “신청을 하면 점수순으로 가기 때문에 우리는 아예 낄 수가 없다”고 말해 언니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이에 박세리는 “메달을 무려 99개 가지고 있는 펜싱 선수 남현희도 당첨되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구본길은 당첨됐다더라”고 답했고, 김은혜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조해리도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해 언니들의 부러움을 자극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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