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티스트)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리는 옴니버스 드라마다. 노희경 작가가 전하는 따스한 삶의 응원 메시지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신민아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상처를 품고 제주로 돌아온 민선아 역을 맡아, 전작 ‘갯마을 차차차’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지난해 최고 화제작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는 대체불가 사랑스러움으로 ‘로코퀸’ 진가를 드러낸 바. 차기작으로 ‘우리들의 블루스’를 선택한 신민아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는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런 가운데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신민아의 첫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신민아는 제주 바다, 파도가 철썩이는 방파제 위에 우두커니 서 있다. 그곳에서 신민아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 방울, 제 몸을 감싸듯 안은 모습이 시린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신민아의 상처 가득한 눈빛이 시선을 잡아당긴다. 우리가 알던 러블리한 신민아는 찾아볼 수 없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스틸컷임에도 불구하고, 신민아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아우라로 극 중 민선아의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전작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 신민아의 변신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신민아는 처음으로 아이 있는 엄마 역할에 도전했다는 전언이다. 신민아에게는 배우로서도 새로운 도전인 셈. 극 중 민선아가 아이와는 떨어져 제주로 오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이를 그려낼 신민아의 연기가 기다려진다. 제작진은 “신민아가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연기에 도전했다. 배우 신민아의 색다르고도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함께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14명 배우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4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