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조핸슨은 최근 TV 프로그램 ‘드류 배리모어 쇼(The Drew Barrymore Show)’에 출연해 아이들이 끝까지 몰랐으면 하는 엄마의 과거를 공개했다.
그것은 바로 ‘흡연’이었다.
올해 7세 된 딸 로즈 도로시와 7개월 된 아들 코스모를 둔 조핸슨은 “딸이 전에 흡연에 관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금보다 젊었을 때 담배를 피웠다. 나는 그게 매우 부끄럽다”며 “딸이 절대 담배를 안 피우길 바라기에 딸이 흡연을 쿨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옛날에 담배를 피웠다는 걸 알아채지 못하길 바랄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블랙 위도우’로 유명한 할리우드 톱스타 조핸슨은 얼마 전 인스타일(InStyle)과 인터뷰에서 딸이 현재 왕성한 호기심을 갖는 나이라며 “눈썹을 족집게로 뽑아요? 왜 속눈썹을 말아 올려요? 탐폰은 뭐예요? 무엇에 쓰는 거죠?” 등 온갖 질문을 쏟아내고 있으며 심지어 팬티 라인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줘야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런 딸을 돌봐야 하는 조핸슨은 과거 흡연 습관을 비밀로 묻어 두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