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딸이 절대 모르길” …30대 엄마 배우의 소망

입력 2022-03-18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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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릿 조핸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아이를 둔 엄마 배우 스칼릿 조핸슨(37)이 자녀들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고 털어놨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조핸슨은 최근 TV 프로그램 ‘드류 배리모어 쇼(The Drew Barrymore Show)’에 출연해 아이들이 끝까지 몰랐으면 하는 엄마의 과거를 공개했다.

그것은 바로 ‘흡연’이었다.

올해 7세 된 딸 로즈 도로시와 7개월 된 아들 코스모를 둔 조핸슨은 “딸이 전에 흡연에 관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금보다 젊었을 때 담배를 피웠다. 나는 그게 매우 부끄럽다”며 “딸이 절대 담배를 안 피우길 바라기에 딸이 흡연을 쿨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옛날에 담배를 피웠다는 걸 알아채지 못하길 바랄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블랙 위도우’로 유명한 할리우드 톱스타 조핸슨은 얼마 전 인스타일(InStyle)과 인터뷰에서 딸이 현재 왕성한 호기심을 갖는 나이라며 “눈썹을 족집게로 뽑아요? 왜 속눈썹을 말아 올려요? 탐폰은 뭐예요? 무엇에 쓰는 거죠?” 등 온갖 질문을 쏟아내고 있으며 심지어 팬티 라인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줘야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런 딸을 돌봐야 하는 조핸슨은 과거 흡연 습관을 비밀로 묻어 두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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