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4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2022 랜더스데이’를 개최한다.

그룹 내 18개 계열사가 참여해 대규모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 프로모션이다. 지난해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창립 기념으로 이마트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4일간 약 200만 명의 고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의 행사로 확대해 매년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4월 2, 3일 한우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한다. 100개 이상의 상품에 1+1 혜택을 적용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안주·간식·음료 등 인기 먹거리 30여 종에 대해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마트 에브리데이, 스타벅스, SSG닷컴, 지마켓글로벌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의 파격 할인 및 쿠폰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그룹 공동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4월 10일까지 각 계열사별 앱 공동 쿠폰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SSG닷컴 내 ‘마이 랜더스필드’ 페이지를 통해 본인 SNS에 쇼핑혜택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SSG랜더스 유니폼과 모자를 비롯해 신세계상품권, 조선호텔 숙박권, 스타벅스 음료교환권 등 계열사의 푸짐한 경품을 준다.

회사 측은 “지난해 첫 선보인 랜더스데이가 성황을 이룬 만큼, 올해부터는 그룹 계열사가 참가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로 키웠다”며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