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 인체연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22-04-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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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대구병원 확장 개원

병원급 승격 첨단의료시스템 완비
지방조직 활용한 재생의학치료법
케이메디허브와 손잡고 연구 참여
서재원 병원장 “비만의학 선도할것”
비만치료 및 지방흡입 특화의료기관인 365mc의 5번째 병원급 의료기관이 대구에서 개원했다.

3월30일 병원급으로 승격해 확장 개원한 365mc대구병원은 4월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총 면적 1653m²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30 병상 이상의 입원실과 회복실, 지방흡입에 최적화된 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추었다.

전국 네트워크 병원 365mc의 5번째 병원급 의료기관인 365mc대구병원은 그동안 지역에서 연구 분야의 중심의료기관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18년 대구에 처음 개원한 이후 대구·경북 지역의 지방흡입 수술 및 지방추출 주사 람스를 집중 진료해 왔다.

특히 국내 첨단의학산업의 중심인 메디시티, 대구에 자리한 특성을 십분 살려 첨단의학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2018년 첫 개원 직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체 지방조직을 활용한 재생의학 치료법 연구에 참여해 왔다.

서재원 365mc대구병원 대표병원장은 “2018년 처음 대구에 개원했을 때 이 지역이 지닌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에 깜짝 놀랐다”며 “365mc대구병원이 전국 365mc네트워크 중 비만과 흡입 지방 연구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비만의학의 선도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월30일 진행한 개원식에서는 케이메디허브와 인체지방조직을 활용한 재생의학 치료법 개발에 대해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한다는 내용의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의료기술의 비약적 발전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디지털 치료기기, 인체 유래 지방 연구도 그 일환으로 지방흡입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365mc와 인체 유래물에 대한 세계 최고의 연구 인프라를 지닌 케이메디허브 재단이 조직공학과 재생의료 분야에서 협력 연구를 함께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지역민 건강한 식습관 구축 캠페인도

한편, 365mc는 대구병원의 개원에 맞춰 지역 시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무료 식이영양상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365mc식이영양센터는 자취 생활에서 잘 챙겨먹지 못하는 대학생부터 외식과 배달음식에 익숙한 직장인, 갱년기를 거치며 체중증가로 고민 중인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영양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본인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잘못된 식습관을 체크하고, 장기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식이처방의 도움으로 행동수정요법을 제공한다.

또한 365mc식이영양상담센터는 지방흡입이나 람스주사 시술 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만치료를 위해 전문 임상영양사의 1대1 맞춤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식이조절을 이용한 체중관리, 올바른 식단관리와 영양관리, 식사일기를 통한 식생활 진단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365mc는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플로깅, 커진 옷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이 34억 원을 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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