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리버풀 꺾으면 EPL 우승확률 86%

입력 2022-04-08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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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제임스 밀너와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10일(현지시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8일 현재 두 팀은 각각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맨시티가 단 1점 앞서 1위, 리버풀이 2위다. 두 팀과 3위와의 점수차가 커 우승컵은 둘 중 하나가 들어올릴 게 거의 확실하다.

2017~18시즌 맨시티가 4위에 머문 리버풀에 승점 25점 앞서 우승한 이래 양 팀의 격차는 크게 줄어 매 시즌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쳤다. 그 후 3시즌에서 맨시티가 2번, 리버풀이 1번 정상에 섰다.

데이터 전문기업 닐슨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 우승 가능성은 맨시티가 61%로 39%의 리버풀에 앞서 있다.
일요일 경기는 맨시티의 홈에서 열리는데, 맨시티는 홈에서 특히 강하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우승 가능성은 요동친다.
맨시티가 승리하면 우승 확률이 86%까지 치솟는다. 반대로 리버풀은 14%로 감소한다.
무승부로 끝나면 맨시티 63%, 리버풀 37%로 약간의 변화만 있다.

하지만 원정팀이 승리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68%로 껑충 뛰고, 맨시티는 32%로 주저앉는다.

이번 시즌 우승팀을 사실상 결정할 이날 경기에서 누가 웃을지 지켜보자.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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