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도 폐업, 코로나19 영향일까 [종합]

입력 2022-04-13 08: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연복 셰프가 부산 업장 폐업을 알렸다.

이연복 셰프는 1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동안 저희 부산 XX(중식당)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많은 사랑받고 재미있게 운영해왔지만, 너무 아쉽게 4월 30일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많은 사랑 감사하다”고 적었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장기화로 요식업 분야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수많은 가게가 폐업하는 가운데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 부산점도 폐점 소식을 알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도 그럴 것이 이연복 셰프는 지난달 MBN ‘신과 한판’에 출연해 “이 시기(코로나19 팬더믹)에 재미 보고 잘 버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도 쉽지 않다”라며 “지난해(2021년) 매출 통계를 보니, 1억 2000만 원 적자였다”고 털어놨다.

대기업이라면 1억 원대 적자를 엄청난 손실로 산정할 수 없지만,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는 요식업 입장에서 1억 원대 적자는 점포 운영을 축소하거나 접어야 할 정도로 타격이 크다. 실제로 ‘이태원 요식업 황제’로 불리던 홍석천도 오랫동안 운영하던 가게를 접어 주의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따라 이연복 셰프 중식당 폐점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최저임금 인상과 요식업 구인난이 겹치면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 등이 폐점(폐업)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 다음은 이연복 SNS 전문

그동안 저희 부산 XX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많은 사랑받고 재미있게 운영해왔지만 너무 아쉽게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많은사랑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