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은 어떻게 시작됐나?…‘최초의 한일전-1954 월드컵 첫 본선진출 여정’ 출간

입력 2022-04-20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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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북콤마

‘가위바위보’조차 질 수 없다는 한국과 일본. 그 중에서도 전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축구 한·일전에 얽힌 뒷이야기와 연대기를 정리한 ‘최초의 한일전-1954 월드컵 첫 본선진출 여정’이 출간됐다.

종합편성채널 MBN 스포츠부의 국영호 기자가 지은 이 책은 1954년 3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스위스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처음 이뤄진 축구 한·일전의 첫 걸음을 상세히 조명했다.

이밖에도 한·일전의 기원과 본질, 축구 민족주의, 당시 한국대표팀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재일동포들의 헌신, 드라마틱한 승부 등을 두루 담아냈다. 저자는 역사의 단편들을 하나씩 모아 끼워 맞췄고, 그 속에서 극적 요소와 수많은 희로애락을 느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부터 2022년까지 한·일전 통산전적은 42승23무15패로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1993년을 기점으로 28차례 만남에서 한국은 10승10무8패로 근소하게 앞서 더욱 뜨거운 내일을 예고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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