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홈런’ 최지만, 대타로 동점 적시타→TB 역전승

입력 2022-04-25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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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왼손 선발 투수를 맞아 선발 출전하지 않은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나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에 탬파베이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나섰다.

이날 최지만은 0-2로 뒤진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보스턴이 라이언 브레이저를 구원 등판시키자 타일러 월스를 대신해 타석에 나섰다.

결과는 2타점 적시 2루타. 최지만은 브레이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아쉽게 홈런이 되지 않은 펜스 상단에 맞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후 최지만은 7회 2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방면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까지 완성했다. 이는 최지만의 시즌 4번째 멀티히트 경기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동점 적시타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 선발 쉐인 맥클라나한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 콜린 포셰와 라이언 톰슨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최지만에게 동점 2루타를 맞은 브레이저는 블론세이브를 안았다.

최지만은 최근 3경기에서 안타가 없었으나 이날 멀티히트로 다시 타격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성적도 다시 상승했다. 최지만은 이날까지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351와 2홈런 10타점 7득점 13안타, 출루율 0.500 OPS 1.122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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