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샛별’ 보나·재찬, 잘 나가네!

입력 2022-04-2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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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재찬(오른쪽). 스포츠동아DB·사진제공|왓챠

‘스물다섯’으로 입지 다진 보나
최근 드라마 제안 받고 고심중
재찬 ‘시맨틱 에러’로 화제몰이
‘연기돌 샛별’로 떠오른 그룹 우주소녀 멤버 보나(김지연)와 DKZ 재찬(박재찬)이 방송가에서 가파르게 이름값을 올리고 있다. 최근 연기자로서 대중에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그룹의 인지도를 올리는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 제작진은 남다른 ‘화력’을 갖춘 이들을 섭외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보나는 최근 종영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연기자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김태리의 펜싱 라이벌인 고유림을 연기하며 11.5%(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견인했다. 그룹 데뷔 이듬해인 2017년부터 연기 활동을 병행했지만, 주연 배우로서 주목받기는 처음이다.

최근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주인공 자리를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기작을 고심하며 그룹 활동도 다시 시작했다. 우주소녀가 단체로 출연 중인 엠넷 아이돌 경연프로그램 ‘퀸덤2’에 뒤늦게 합류했다. 효린, 비비지 등 걸그룹들이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을 위해 드라마 촬영을 마치자마자 연습에 돌입했다.

재찬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의 오리지널 시리즈 ‘시맨틱 에러’로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19년 데뷔 이후 꾸준히 웹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BL(Boys Love·남성 동성애 코드의 로맨스물) 소재에 도전하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왓챠 시청 순위 1위에 올라있는 드라마가 중국 등 아시아권까지 인기를 확장하면서 덩달아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예능프로그램에도 연이어 출연했다. 12일 내놓은 DKZ의 새 앨범 ‘체이스 에피소드2. 마음’은 재찬의 인기에 힘입어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10만 장을 넘겼다. 다음 달 초까지 그룹 활동에 집중한 후 본격적으로 차기작을 결정할 방침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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