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말레이시아 ‘SK 427’ 광구 낙찰…석유탐사 본격화

입력 2022-04-26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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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나스 및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온라인 체결식을 진행한 SK어스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어스온 김경준 기획·지원실장, 방선택 탐사·뉴벤처담당, 명성 사장, 한영주 기술센터장(왼쪽부터). 사진제공|SK어스온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광구를 낙찰받아 광권과 광구 운영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석유 탐사에 나선다.

SK어스온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및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석유개발회사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해 사라왁 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 받는데 성공했다.

SK어스온은 ‘SK 427’ 광구 지분 85%를 확보했으며, 이 광구의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로서 15%의 지분을 보유한 페트로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광구 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4년간의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SK 427’ 광권 확보는 역내 최고 수준의 석유개발기업이자 광구 운영권자로서 SK어스온의 위상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접한 베트남 광구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역량을 적용해 광구 유망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중장기 비즈니스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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