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vs‘김설현父’ 박철민 숨 막히네 (ft.딸도둑) (살인자의 쇼핑목록)

입력 2022-04-27 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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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와 김설현이 20년 커플 역사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최대 위기에 봉착한다.

2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연출 이언희 극본 한지완)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바람 잘 날 없는 20년 커플 안대성(이광수 분)와 도아희(김설현 분)에게 찾아온 위기 상황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대성과 도아희 부친(박철민 분) 첫 만남이 담겼다. 도아희 집을 찾은 안대성이 예비 장인 도아희 부친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이 나란히 앞만 바라보는 상황이 웃음을 자아낸다.
어색한 공기가 흐르는 가운데 안대성은 도아희 부친을 힐끗 쳐다보며 대화의 물꼬가 트일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반면 도아희 부친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은 채 안대성을 향한 시선을 차단한다. 고조되는 긴장감 속 이어진 스틸 컷에는 급기야 도아희 부친이 죽도를 들고 호구를 쓴 안대성을 공격하고 있다.
제작진은 “박철민이 ‘살인자의 쇼핑목록’ 1회에 도아희 부친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며 “이는 안대성을 연기하는 이광수가 가장 기대하는 장면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광수 역시 “도아희 부친 역에 박철민 선배가 특별 출연해주셨는데, 선배가 소화해주신 덕분에 대본보다 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 것 같아 기대된다. 선배에게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헀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2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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