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진출-EPL 득점왕’ 손흥민,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입력 2022-05-13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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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리그 21호 골을 터뜨리며 ‘북런던 더비’의 주인공이 된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승 5무 11패 승점 65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 아스날과의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줄였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또 손흥민은 이날 1골을 추가해 리그 21골로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22골)와의 격차를 1골로 줄였다. 게다가 손흥민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살라는 침묵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15일과 23일에 각각 번리, 노리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 남은 2경기에는 많은 것이 걸려있다.

우선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토트넘이 아스날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를 경우,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이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은 살라가 남은 경기에서 골을 못 넣는다고 가정할 때 1골만 추가해도 최소 공동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많은 것이 걸려있는 15일 번리, 23일 노리치 시티전. 손흥민이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득점왕을 모두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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