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발대식 [경마]

입력 2022-05-1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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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15일 2022년 ‘건전경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건전경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불법경마 근절과 확산방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건전경마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21년 발족됐다. 모니터링단을 통해 불법경마 단속 사각지대도 해소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불법단속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합법경마가 주춤한 사이 불법경마 시장은 크게 확대됐다. 온라인 불법경마 사이트가 늘어나 불법경마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늘어난 많은 불법 사이트를 한국마사회가 자체적으로 단속하기는 시간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4월 공개모집에서 21명의 단원들이 선발됐다. 앞으로 불법경마 사이트나 홍보글을 감시, 신고하고 불법사설경마 근절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신고한 불법경마 사이트가 폐쇄되거나 불법경마 홍보 게시글이 삭제되면 소정의 포상금 또는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분기별 실적이 우수한 단원에게는 최대 50만원의 특별지원금도 수여한다.

김홍기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금번 모니터링단 활동이 효과적인 불법경마 단속에 기여하여 공공성과 공익성을 제고하고, 동시에 회장의 경영철학 중 하나인 대국민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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