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 우승 나달, 세계 4위 복귀…4강 칠리치 6계단 점프

입력 2022-06-07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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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오픈에서 통산 14번째 우승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6일(현지시간)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가 발표한 최신 랭킹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나달은 생애 처음 같은 시즌에 호주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제패하면서 역대 최다인 그랜드슬램 22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나달과 우승을 다퉜던 캐스퍼 루드(노르웨이)는 2계단 올라 6위에 자리했다. 이는 그의 개인 최고 순위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 우승자였으나 올해는 8강에서 나달에 패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를 지켰다. 2위와 3위 역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제자리를 지켰다. 메드베데프는 프랑스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면 조코비치를 끌어내리고 다시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으나 4라운드에서 탈락했다.

5위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나달에 밀려 한 계단 내려왔다. 7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도 루드와 자리를 바꿨다.

8위는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9위는 16강에서 나달을 거의 잡을 뻔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디), 10위는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다.

한편 프랑스 오픈 4강에 진출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는 6계단을 뛰어올라 17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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