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전현무 故 송해 추모 “선생님 편히 쉬세요” [종합]

입력 2022-06-0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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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전현무 故 송해 추모 “선생님 편히 쉬세요” [종합]

현역 최고령 MC였던 방송인 송해가 별세한 가운데 후배 연예인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먼저 방송인 전현무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송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먼저 말씀하시기 전에 들어주시고 가르침을 주시기 전에 배우시려 했던 분. 저도 선생님처럼 좋은 어른으로 살겠습니다. 선생님 부디 편히 쉬십시오. 감사했습니다”라고 남겼다.

가수 태진아도 “송해 선배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 글을 올렸다. 가수 송가인은 KBS1 ‘전국노래자랑’ 무대 사진을 남기며 “제일 먼저 재능을 알아봐주시고, 이끌어 주신 선생님. 잘 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다.

가수 딘딘은 “송해 선생님과 광고 촬영을 했을 때 선생님은 신인이었던 저를 신경 써주시며 관계자분들에게 ‘나보다는 딘딘이를 더 챙겨줘’라고 매번 말씀하셨고, 촬영이 끝나고 선생님이 저에게 따라주신 소주는 제 평생의 자랑거리입니다.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 글을 게재했다.

가수 정동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선생님을 뵙고 왔습니다. 일요일이면 언제나 TV를 통해 들리는 송해 선생님의 목소리를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색소폰 연주에 맞춰 노래 불러주셨던 날도 즐거운 기억으로 마음에 남아있습니다”라며 “오늘따라 선생님의 웃음소리가 그리워 마음이 아픕니다. 선생님께서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기를 기도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송해 선생님”이라고 추모했다.

배우 김희선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빠가 제일 사랑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감사했습니다”라고 게시했다.

가수 윤종신, 방송인 장성규, 가수 정미애, 방송인 김영철 등도 SNS에 故 송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방송인 송해는 8일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빈소는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3일 동안 치러진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4시 30분경 진행 예정이다. 장지는 송해 부인 석옥이(1934~2018) 씨가 안장된 대구 달성군 옥포리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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