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싸이더스
영화 ‘신체모음.zip’은 이름 없는 종교단체에 잠입한 막내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아 기도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담은 작품이다. ‘악취’, ‘귀신 보는 아이’, ‘엑소시즘.넷’, ‘전에 살던 사람’, ‘끈’ 등 총 5편의 에피스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한 여름 밤을 서늘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권아름은 첫 번째 에피소드 ‘악취’에서 다희 역할을 맡았다. ‘악취’는 스스로 귀를 자르고 자살한 여인의 화장대를 구매하게 된 다희가 서랍에 있던 향수를 발견하면서 생기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룬다.
권아름은 소속사를 통해 “첫 공포영화에 도전하며 이제껏 맡아 보지 못했던 역할을 하게 돼 무척 새로웠고 재미있게 촬영을 마쳤는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먼저 선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 관객분들도 많이 관람해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데뷔 직후부터 업계의 다양한 러브콜을 받아 온 권아름은 올해만 해도 드라마 ‘마녀상점 리오픈’에 이어 드라마 ‘라스트 택시’, 티빙 오리지널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영화 ‘신체모음.zip’ 에 연이어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7일 개막을 시작으로 7월17일까지 약 10일동안 부천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