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업계 최소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공개

입력 2022-06-24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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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셀HP3’, 기존보다 12% 줄인 0.56μm 픽셀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인 0.56μm 크기 픽셀 2억 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3’를 공개했다. 1/1.4인치 규격의 아이소셀 HP3는 픽셀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2% 줄인 0.56μm로 설계해 모바일기기에 탑재할 카메라 모듈 크기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연내 양산할 예정이다.

HP3에는 2억 개 화소 전체를 활용하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 ‘슈퍼 QPD’가 적용됐다. 또 초당 30프레임 8K 초고해상도, 120프레임 4K 고해상도 영상을 지원해 영화 촬영 수준의 ‘시네마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사진 촬영과 동일한 화각에서 초고해상도 8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임준서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업계 최초로 1억 화소 이미지센서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 2억 화소 이미지센서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초소형 픽셀 기술력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업계 최소 픽셀 크기의 HP3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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