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소녀시대, 가식 빼고 날 것 담는다 (소시탐탐)

입력 2022-06-2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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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이 소녀시대의 첫 회의 현장을 공개했다.

‘소시탐탐’은 ‘탐’나는 매력을 지닌 그룹 소녀시대가 다채로운 예능 세계를 ‘탐’해보는 프로그램.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의, 소녀시대에 의한, 소녀시대를 위한 ‘소시탐탐’에서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두 번째 티저 영상에는 지난 2월 ‘소시탐탐’ 첫 회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소녀시대 멤버들의 아이디어 난상토론이 담긴다. 멤버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생각과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

앞서 소녀시대 자체 회의에서 짝꿍 맺기, 팀 스포츠, 토크쇼, 파자마 파티가 나온 가운데 수영이 추억의 인물을 찾아가자는 아이디어를 제안, 노잼에 얄짤없는 컨펌 요정 효연 반대에 부딪힌다. 예시로 강호동을 찾아가겠다는 수영의 이야기에 유리는 “가서 무슨 말 할 건데?”라고 차분히 직구를 날려 재미를 유발한다.


수영은 “소녀시대가 15주년을 맞이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질문을 급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추억을 소환해 티파니 공감을 자극한다. 티파니가 “이거 상암 지어지기 전이야, 상암 DMC가 우리를 축하해 줄 수도 있어”라고 하자 수영은 “상암 DMC는 폭죽 터뜨려야 돼”라며 급발진, 폭소를 자아낸다. 그러나 수영의 노력에도 효연은 “우리만 재미있고 보는 사람은 재미없어”라며 객관적인 시선으로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더하고 있다.

포맷 없이 자유롭게 진행하는 소시 방생 프로젝트에 이어 싫은 콘셉트를 이야기하는 시간에는 윤아가 개인기, 애교, 옛날 일 끄집어내기를 말해 멤버들의 동의를 얻는데 성공한다.

태연은 “그래도 15주년이니까 가식적인 것 보다는 날 것이 편하지 않은가”라며 데뷔 초와는 또 다른, 세월의 풍파와 연륜이 생기면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소시탐탐’은 7월 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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