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츄 이적설 부인 “전사적 방어, 법적 대응도 불사” [종합]

입력 2022-06-24 09: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이달의 소녀 츄 이적설 부인 “전사적 방어, 법적 대응도 불사” [종합]

이달이 소녀 츄의 이적설에 대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강력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지난 3월 29일 위키트리에 의해 이달의 소녀 츄가 소속사와 법적 분쟁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츄가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지난해 12월 소속사 블록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는 내용이었다. Mnet ‘퀸덤2’의 방송을 이틀 앞둔 상황.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당시 블록크리에이티브 측은 입장 정리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츄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함께 ‘퀸덤2’에 정상 출연했고 팀은 준우승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8월 첫 월드투어 개최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츄는 사전에 확정된 하반기 활동 스케줄을 이유로 월드투어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20일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플립 댓)을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그렇게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했으나 22일에는 이적설까지 나왔다. 이데일리는 “츄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손잡고 새 출발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며 이들과 전속계약과 관련해 세부 사상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 중”이라던 소속사는 다음날 밤이 되어서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3일 “당사는 이들의 꿈을 지지하고 멤버들이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이를 방해하는 어떤 사안이 발생할 시 전사적으로 방어할 것이고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이달의 소녀 멤버 츄와 관련된 사항은 근거가 없는 내용이고 당사나 멤버 개인의 입장은 전혀 없음에도 일부 기사에서는 관계자라는 표현으로 팬들과 대중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당사와 멤버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방적인 기사와 댓글 등에 적극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금주부터 시작된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 활동에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당사는 최선을 다함으로써 팬들과 대중들이 염려하시지 않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