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여름축제 ‘썸머워터펀’ 빌런 밤밤맨 NFT 발행

입력 2022-06-28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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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일부터 NFT 8종 240개 클립드롭스서 판매
추미림 등 신진 작가와 에버랜드 디자이너 제작
3월 국내 테마파크 첫 출시 튤립 NFT 15초 완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용인 에버랜드는 여름 축제 ‘썸머워터펀’의 메인 캐릭터인 밤밤맨의 NTF를 7월2일부터 5일까지 발행한다.

밤밤맨 NFT는 썸머워터펀 축제의 귀여운 메인 빌런 밤밤맨을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한 작품으로 8종 240개를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NFT(대체불가능한토큰)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진품을 인증하고 소유권을 부여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표로 최근 산업계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3월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에버랜드가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발행한 튤립 NFT 11종 330개는 매일 15초 만에 완판되는 인기를 모았다.

이번에 발행되는 밤밤맨 NFT도 튤립 NFT를 발행했던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의 디지털 아트 및 NFT 유통 서비스인 클립드롭스에서 판매한다. 작화 4작품, 영상 4작품으로 구성했고 에버랜드 소속 디자이너들과 신진 외부 작가들이 제작했다. 튤립 NFT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던 픽셀 아트로 유명한 국립현대미술관 추미림 작가를 비롯해 김허앵 작가, 이해강 작가 등이 참여했다.


각 작품별 30개씩 총 240개가 한정판으로 클립드롭스에서 발행되며,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암호화폐인 클레이로도 구매 가능하다. 클립드롭스에서 구매한 밤밤맨 NFT 작품은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 가능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밤밤맨 NFT를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추미림, 김허앵, 이해강 작가 친필 사인이 들어간 NFT 아트 액자를 증정한다. 7월 중에는 에버랜드가 발행한 NFT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고객 3명에게 사파리 스페셜 투어 이용권을, 8월에는 에버랜드 NFT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아마존 익스프레스 큐패스와 음료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17일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과 손잡고 세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 ‘에버랜드 메타버스’를 오픈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의 세계관을 디지털로 확장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의 고객경험을 서로 연결해 나가고자 NFT 발행, 메타버스 오픈 등을 기획했다”면서 “디지털 세계와 파크를 연계한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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