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수록곡 ‘띵가띵가’에 대해 소개했다.
현아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니 8집 ‘나빌레라’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선우정아 자작곡이자 네 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띵가띵가’를 언급했다.
‘띵가띵가’는 웨스트 코스트 분위기를 풍기는 팝 장르의 곡으로, 세상이 쫓는 것이 무엇이든, 누가 뭐라하든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에 집중하자는 태도를 표현했다. 현아만의 톤과 거침없는 표현력, 그리고 선우정아의 프로듀싱이 더해져 느긋한 청량함부터 록 페스티벌을 연상시키는 에너지까지 한층 더 넓은 스펙트럼을 들려준다.
현아는 “선우정아 언니가 주신 곡인데 너무 좋아해서, 나만 알고 싶어서 혼자 몰래 듣던 곡이다. 기회가 닿아서 이번 앨범에 담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긋나긋하면서도 청량한 곡이다. 여름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 이번 앨범에 딱이라고 생각해서 선우정아 언니께 말씀드렸다. 감사한 마음으로 같이 작업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집에서 텐션이 낮아졌을 때도 좋고, 더울 때 들어도 좋고, 입을 옷을 고민할 때 들어도 좋다”고 강조했다.
1년 6개월 만에 솔로로 선보이는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가 돋보이는 라틴풍의 댄스곡으로 현아와 싸이(PSY), 던(DAWN)이 공동 작사를 맡았다. 오늘(20일) 오후 6시 발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