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11회에서는 남한준(서인국 분)과 한재희(오연서 분)의 공조 수사가 그려진다.
앞서 혈연, 학연, 지연으로 얽힌 상위 1% 빌런들은 무녀 임 고모(정다은 분)와 함께 의문의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이들이 연쇄 살인 용의자 구태수(원현준 분)를 풀어주려고 손을 쓰는 모습이 그려지며 진땀을 유발하기도. 그러던 중 한재희는 3년 전 한재정(송재림 분) 사망 당시 윗선의 지시에 따라 증거 조작을 했다는 전 현장 감식 반원의 자백을 듣게 됐고, 남한준에게 공조를 요청했다.
이가운데 31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한자리에 모인 미남당 팀원들과 한재희, 그리고 카르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웨이터로 변장한 남한준, 공수철(곽시양 분)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변의 동태를 살피고 있다. 그 시선 끝에는 이명준(박동빈 분), 조이스 엔터테인먼트 이사 박진상(백승익 분) 등 모두 모였다.
차도원은 이곳에서 최강 그룹의 후계자인 형 차승원(이재운 분)과 대치한다. 여유로운 표정의 차도원과, 적대심 가득한 눈빛의 차승원은 서로를 바라보며 팽팽한 기류를 형성한다.
이뿐만 아니라 남한준과 차도원이 한재희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도 포착된다. 한재희를 떠올리며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한 남한준은 그녀가 한재정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상황. 한재희에게 시선을 고정한 남한준과 그를 노려보는 차도원의 모습을 통해 삼각관계의 본격화를 예감케 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11회는 오는 8월 1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