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기량 가졌다” 손흥민, ‘경쟁자’ 히샬리송 극찬

입력 2022-08-09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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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 손흥민(30)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히샬리송(25·브라질)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프리시즌 기간 내내 히샬리송과 함께 훈련했다. 놀라운 기량을 가진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은 "경쟁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며 "히샬리송과 함께 뛰는 걸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나도 경쟁을 통해 나도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까지 에버턴에서 뛰었다. 총 152경기에 나서 53골-1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달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뛰어난 전방 압박과 스피드, 활동량, 운동능력, 체력, 피지컬까지 두루 갖췄기 때문.

단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경기 중 관중석으로 조명탄을 던진 일로 징계를 받아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는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개막전에서 4-1로 완승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골 없이도 4골이나 넣으며 승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

개막전 대승에 손흥민은 "정말 중요한 승리였다"며 "승점 3을 얻으며 시즌을 시작하게 돼 좋다. 여러 선수가 득점에 관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러 명이 골은 넣었다는 사실은 팀에게 좋은 일"이라며 "팀이 개인보다 중요하다. 다른 선수의 득점은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 손흥민은 이적 시장의 영입에 대해 "좋은 선수단을 확보하는 게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빨리 팀이 경기하는 방식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15일 첼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첫 홈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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