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기록 경신, 우리 무대를 즐겨주는 팬들 덕분”

입력 2022-08-19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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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최초, 최단, 최고 기록을 쓰는 데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19일 블랙핑크 정규 2집 [BORN PINK]의 'Pink Venom' 선공개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로제는 블랙핑크가 K팝 기록을 경신하는 데 대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이 우리 노래를 더 즐겨준다면 정말 고마울 뿐이다. 물론 기록을 경신한다면 덧붙여 감사하지 않을까. 기록이 생긴 다는 것 자체가 팬들이 우리 무대를 많이 즐긴다는 의미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수는 “거창한 목표는 없다. 팬들이 우리 음악을 기다려준다면 오래오래 즐겼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최고, 최다 기록을 쓰는 그룹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선공개되는 'Pink Venom'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으며, 그 위에 얹혀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치명적인 보컬이 4인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뮤직비디오에는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됐다. 거문고와 해시계 등 한국적은 요소가 녹아들고 'Pink'와 'Venom'이라는 아름다우면서도 어두운 대조적 심상이 매혹적으로 담긴다.

블랙핑크의 새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150만장을 돌파했다. 선주문량 기준으로 정규 1집 'THE ALBUM'의 같은 예약 판매 기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블랙핑크는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VMAs'서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이후 9월 16일 정규 2집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이어지는 약 150만 관객을 만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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