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슈퍼:슈퍼 히어로’ 북미에서 ‘대박’ …개봉 첫 주말에 270억 벌어

입력 2022-08-22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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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슈퍼:슈퍼 히어로’가 북미 개봉 첫 주말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드래곤볼 슈퍼:슈퍼 히어로’는 19~21일 미국과 캐나다의 개봉관 3900곳에서 관객을 맞이해 2010만 달러(약 269억 7000만 원)를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배급사 크런치롤 추정치)

이 영화 개봉 첫 주말 성적은 전작인 ‘드래곤볼 슈퍼:브롤리’(2018)의 980만 달러를 2배 이상 앞서는 수치이다. 이번 작품은 레드리본군이 만든 인조인간 '감마1호'와 '감마2호'에 맞서는 손오공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약 40년간 만화와 TV애니메이션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라 팬 층이 두껍다.

포스트토크에 따르면 ‘드래곤볼 슈퍼:슈퍼 히어로’의 관객 79%가 남성이었으며 연령대는 25~34세가 44%를 차지했다.

2위는 ‘드래곤볼 슈퍼:슈퍼 히어로’와 같은 날 개봉한 ‘비스트’였다. 3743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이 영화는 1157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영화는 아버지와 두 딸이 아프리카 초원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사자와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주연을 맡았다.

유니버설 관계자는 대단한 흥행 성적을 기대했다며 “끔찍한 출발”이라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3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불릿 트레인’(800만 달러·누적 6900만 달러), 4위 '탑건:매버릭'(585만 달러·누적 6억8300만 달러), 5위 'DC 리그 오브 슈퍼-펫'(577만 달러·누적 6750만 달러) 순이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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