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박성한. 스포츠동아DB
‘3할 유격수’ 박성한(24·SSG 랜더스)의 방망이가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박성한은 21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3타수 2안타) 이후 17경기만의 멀티히트다. 상대 선발투수 안우진의 시속 155㎞ 직구를 통타한 것은 물론 유인구에 속지 않거나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려고 노력하는 등 반등 요소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날은 또 7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9경기 만에 장타(2루타)까지 터트리며 팀 승리에도 기여했다.
8월 들어선 타석에서 결과가 이전만큼 좋진 않았다. 5월부터 3개월 동안에는 월간 3할 이상을 꾸준히 친 반면 8월 첫 14경기에선 타율 0.182(55타수 10안타)에 머물렀다. 그러나 침체가 오래 가진 않았다. 안타만큼은 꾸준히 생산하며 감각을 유지한 덕분이다. 단지 이 기간 타율이 낮았을 뿐, 무안타 경기는 4차례에 불과했다.
여전히 3할 타자다. 시즌 타율은 0.307이다. 침체 기간에도 3할이 무너진 적은 없었다. 규정타석을 소화한 리그 전체 유격수들 중 최고 타율이다. 정교함 측면에서 10개 구단 유격수들 중 최고로 평가받는 이유다. 박찬호(KIA·0.276), 오지환(LG 트윈스), 하주석(한화 이글스·이상 0.260)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올 시즌 20홈런을 친 오지환은 “박성한 선수는 나와 색깔이 다른 선수인데, 안타 생산 면에서 정교함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체력전에서도 버텼다. 박성한으로선 올해가 개인 2번째 풀타임 시즌이다. 지난해 135경기에 나섰다면 올해는 140경기를 뛸 흐름이다. 출장 경기수(106경기·선발 99경기)로는 팀 내 유일한 전 경기 출장자인 최지훈(109경기)과 비슷하다. 리그 전체 유격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오지환(104경기), 심우준(KT 위즈·96경기), 박찬호(94경기), 하주석, 안재석(두산 베어스·이상 90경기)이 뒤를 잇는다.
수비에선 기복이 없었다. 리그 전체 유격수들 중 가장 많은 892.2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상황별 기지를 발휘하는 등 집중력을 유지했다. 그 결과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스포츠투아이 기준) 3.31로 오지환(3.53)과 함께 유격수 1, 2위에 올라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상대적으로 체력 소모가 큰 내야수 중에서도 움직임이 많은 유격수다. 체력을 관리해주는 데 신경 쓰고 있는데, (박)성한이 역시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대견해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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