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CP 여자오픈 1R 2위…선두와 2타 차

입력 2022-08-26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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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나린(26)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35만 달러)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선두 파울라 레토(남아공·9언더파)와는 2타 차.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승 기회를 잡은 안나린은 “전반적으로 샷, 퍼터가 내가 생각한 느낌대로 잘 됐다. 그래서 보기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최근 파5에서 보통은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될 때는 쉽게 보기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오늘은 원하는 대로 샷도 잘 되고 퍼팅도 잘 따라줬다. 그래서 파5 홀에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아림(27)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늘 샷이 굉장히 좋았다. 그린이 조금 빨라서 불편했는데, 잘 조절을 했다”고 밝힌 김아림은 “2라운드에선 스피드를 잘 맞춰서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성현(29)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양희영(33)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기대를 모았던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7)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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