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

입력 2022-08-29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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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사진=KOVO

[동아닷컴]

한국 프로배구 여자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대면 신인 드래프트가 3년 만에 실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오는 9월 5일 오후 2시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2022-23시즌 KOVO 여자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는 총 16개 학교, 49명의 선수가 나서며, 2022 AVC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중앙여고 황지민, 제천여고 고서현, 세화여고 임혜림을 비롯해 2022 U-20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일신여상 박은지와 한봄고 김보빈 등이 참가한다.

또 연맹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의 전주 근영여고 서가은, 대전 용산고 이지희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귀화를 추진 중인 목포여상의 체웬랍당 어르헝도 전 구단 동의하에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우선 지명권을 지닌 페퍼저축은행이 1라운드 1순위를 지명하고, 이후 추첨 확률 1순위를 받은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해 지난 시즌 최종순위 역순으로 페퍼저축은행 35%, 흥국생명 30%, IBK기업은행 20%, KGC인삼공사 8%, GS칼텍스 4%, 한국도로공사 2%, 현대건설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된 지 약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선수들의 기쁨과 환희가 전해질 예정이다.

연맹은 여자부에 이어 오는 10월 4일 오후 2시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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