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안정감’ 발데스, ‘22G 연속 QS’→역대 최고로?

입력 2022-08-31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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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프람버 발데스(29,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발데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발데스는 8이닝 동안 104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발데스는 시즌 23번째이자 2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휴스턴은 발데스의 호투로 4-2 승리를 거뒀다.

퀄리티 스타트+의 호투를 펼친 발데스는 이날까지 시즌 25경기에서 164이닝을 던지며, 14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50개.

또 발데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5년 만에 규정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는 134 2/3이닝. 발데스는 이번 시즌을 자신의 최고 해로 만들고 있다.

발데스는 지난 4월 8일 시즌 첫 경기에서 6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2경기에서 3이닝과 4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하지만 발데스는 4월 26일 텍사스전부터 이날까지 무려 2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11경기에 이른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은 제이콥 디그롬과 밥 깁슨이 갖고 있는 26경기. 그 뒤를 24경기의 제이크 아리에타가 잇고 있다.

발데스가 기록한 22경기는 공동 4위. 발데스가 남은 9월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경우, 디그롬과 깁슨의 기록에 다가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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