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부산시 공동 개최, 11월13일까지 진행
영도 오토캠핑장 ‘캠핑 투나잇’ 등 3개 프로그램
한국관광의 차세대 테마로 육성중인 야간관광 축제가 가을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11월13일까지 부산 영도구, 남구, 해운대구 일원에서 ‘제 1회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를 개최한다.영도 오토캠핑장 ‘캠핑 투나잇’ 등 3개 프로그램
주요 프로그램은 부산 시티뷰 야경과 밤바다 속에서 감성 캠핑을 경험하는 ‘캠핑투나잇’, 지역 맥주 등 로컬 음식과 영화를 함께 즐기는 ‘동네방네비프’, 음식 전문가와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을 즐기고 럭셔리 요트로 부산 야경을 감상하는 ‘나이트 푸드테라스’ 등 3개다.
이중 ‘캠핑투나잇’은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서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도심 감성 캠핑존을 조성해 라디오 쇼, 라이브 버스킹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부산 야경과 어우러지는 포토존도 있다. 영도구 커피 특화거리의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 영도점, 무명일기 등의 업체와 협업해 개발한 스페셜 음료를 행사기간 한정으로 제공한다. 행사 협력기업인 기아자동차 신규 전기차를 활용한 친환경 차박과 캠핑 문화를 체험 이벤트도 있다.
이번 행사는 가을에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등과 연계해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부산시와 함께 2020년부터 지역 체류시간 증대와 소비 확대를 위해 야간관광 도시 브랜드 ‘별바다부산’를 개발하고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등 25개 지역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했다.
박성웅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은 “3년 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의 협력한 결과 올해 첫 야간관광 테마 축제를 열게 되었다”며 “힐링, 캠핑, 융합 등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관련 성과와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부산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