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조이현 청춘 로맨스 ‘동감’, 11월 16일 개봉

입력 2022-10-04 09: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CJ CGV(주)

동명의 2000년 개봉작을 원작으로 하는 여진구·조이현 주연의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제작 고고스튜디오)이 11월 16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1999년의 ‘용’(여진구)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2000년에 개봉한 김하늘·유지태 주연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완전히 새로워진 감성으로 2022년 관객들과 조우를 예고한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왕이 된 남자’, ‘괴물’, 영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등의 작품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쌓아 올린 여진구가 1999년에 살고 있는 95학번 대학생 ‘용’을 맡아 청춘의 청량한 매력을 선사한다. 우연한 계기로 1999년의 ‘용’과 소통하게 되는 2022년을 살고 있는 21학번 대학생 ‘무늬’ 역에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조이현이 캐스팅돼 아이코닉한 청춘의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MZ세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까지 합세해 애틋한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다른 시간 속 우리가 연결되었다”라는 감성적인 문구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전거 옆에 서서 어딘가를 바라보는 ‘용’의 모습과 오래된 무전기를 들고 누군가와 통신하는 ‘무늬’의 모습은 서로 대칭을 이루며, 1999년과 2022년이란 시간을 뛰어넘은 둘의 소통을 암시한다.

11월 16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